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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주지 않는다며 행패, 방화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0-09 11:26:52 조회수 0

포항 북부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자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여인의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포항시 북구 죽도동 45살 장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달 10일 새벽 1시 반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43살 김모 여인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여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리다
김여인의 남편 51살 김모 씨가
들고 있던 휘발유병을 뺏어
바닥에 내리치면서 불이 나게해
남편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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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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