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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실종 당시 어린이들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목격자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면술사를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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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최종 목격시간 이후에
개구리 소년들을 봤다고 신고한
목격자들입니다.
개구리소년들의 행적을 추적할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살 서 모 양은 친구 1명과 함께
실종 다음 날 저녁 6시쯤
달서구 신당동 가게 앞에서
김종식 군을 봤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서양을 비롯한 일부 목격자들이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면술사를 불러
정확한 목격시간 등에 대한
당시 기억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또 실종 당일 유골 발견장소에서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선원지에서
낚시를 하던 젊은 남자 6,7명을 봤다는
30살 정 모씨의 말에 따라
당시 그려 놓은 몽타쥬를 바탕으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새로 찾아낸
뼈조각 7개와 탄두 31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정을 맡겼습니다.
한편 법의학팀은 두개골에서 나온 이끼와
유골에서 추가로 발견된 곰팡이를
전문가에게 보내
생성 시기와 주변 환경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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