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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글날을 맞아 예천 공군부대에서는
어린이 백일장이 열렸습니다.
재미로,유행에 따라 은어를 즐겨써온
아이들은 글짓기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동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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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한창인 부대안 공원이
어린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글과 그림솜씨를
뽐내는 오늘 행사엔 3백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기성세대는 알아들을 수 조차 없는
그들만의 은어를 사용하던 아이들이
오늘은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골라 내느라
애를 씁니다.
◀INT▶ 도정민(5학년)/
안동 교대부설 초등학교
교사들은 모처럼의 소풍분위기에다
제자들의 국어교육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민선우(인솔교사)/
예천 은풍초등학교
백일장에 참가한 아이들은 한글사랑과 함께
부대측이 제공한 전투기 전시회등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새롭게 했습니다.
오늘 백일장은 올바른 언어의 사용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맞는 우리말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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