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서울R]실종당시 목격자 수사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0-09 19:47:38 조회수 0

◀ANC▶
개구리소년의 유골에서
이끼 외에도 곰팡이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 당시 목격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면술사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곰팡이가 발견된 곳은
어린이들의 두개골과 치아ㅂ니다.

두개골 일부에서만 발견된
이끼와는 달리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유골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법의학팀은 곰팡이의 경우
살아있는 사람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어
유골의 사인이나 이동 여부를 밝히는 단서가 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지만
종류와 생성시기 등을 알아내기 위해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겼습니다.

한편 경찰은 개구리소년들의
실종 당시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지금까지 알려진 최종 목격시간인
지난 91년 3월 26일 오후 2시 이후에
개구리소년들을 봤다고 신고한 목격자들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성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살 서 모양은 친구 1명과 함께
실종 다음 날 저녁 6시쯤
달서구 신당동 가게 앞에서
김종식 군을 봤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서양을 비롯한 일부 목격자들이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면술사를 불러
정확한 목격시간 등
당시 기억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또 실종 당일 유골 발견장소에서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선원지에서
낚시를 하던 젊은 남자 예닐곱명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당시 그려놓은
몽타쥬를 바탕으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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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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