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들의 유골과 옷가지에서
파리유충 등 곤충과 벌레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고신대 생물학연구실은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과 유물을 조사한 결과,
파리유충을 비롯한 각질 50여 개체를 발견하고
정밀 조사를 하고 있는데
빠르면 이번 주말 최종 결과를 수사본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곤충학 검사 결과가 나오면
유골이 옮겨졌을 가능성 여부 등을
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88년 50사단에 복무중이던
박모씨가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 장소 부근
저수지에서 70대 노인이 손발이 흰 천에 묶여
숨진채 발견된 것을 경찰이
단순 자살 처리하는 등
무시했다는 제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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