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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토양오염 시민단체 반발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0-10 10:31:42 조회수 1

미군기지 토양오염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군기지 되찾기 대구시민모임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은 즉시 기름오염 지점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남구청과 협의해 오염된 토양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미군이 처음 발표한 토양오염도는
2천 500ppm에서 5천 900ppm이나 됐지만
최근 미군이 다시 발표한 자료에는
천ppm 안팎이었다며
이는 지난 태풍 때 내린 비 때문에
유출된 기름이 주변 지하수 등으로
침투한 증거라며
미군의 안일한 처리를 비난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남구청에 대해서도
소파관련 규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적극적 해석을 해야 하지만
미군쪽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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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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