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여자 어린이가
4시간 동안 납치됐다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포항시 남구 대이동 모 초등학교 앞에서
한 20대 남자가 이 학교에 다니는
3학년 원모 양에게
짐을 들어 달라며 자신의 차로 유인한 뒤
눈과 입을 가리고 손을 묶었습니다.
이 20대 남자는 원 양의 부모에게
2천만 원을 요구했다가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4시간만에 원양을 집에서 15km 가량 떨어진
곳에 내려 주고는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흰색 승용차를 탄 20대 남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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