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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아침]김천시 수해복구 자체 예산마련 고심

최고현 기자 입력 2002-10-11 17:13:36 조회수 0

김천시가 수해의 항구복구를 위한
시 부담 예산 마련 방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수해를 항구복구하기 위해서는
4천 857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국비 4천 16억원과 도비 266억원
그리고 수재의연금등을 다 투입하고도
김천시가 226억원의 예산을
따로 부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김천시는 이미 20억원 가량의 예비비와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해 마련한 경비
8억원도 모두 써버린 상태입니다.

또 김천시의 연간 예산 천 8백억원 가운데
각종 경상경비를 빼고나면
수해 복구를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은 수십억원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부족한 자금을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지만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로
지방채 상환기일이 다가오면
시의 예산 운용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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