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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의존하던 시설채소 수정용 벌이 국내에서도 생산돼 곧 농가에 보급됩니다.
현재 시험방사에 들어갔는데
외국 벌에 비해 수정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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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한 토마토 비닐하우스.
많은 벌들이 이꽃 저꽃을 옮겨다니며 수정을 도맡아 농가의 일손을 덜어줍니다.
◀INT▶농가
"수정능력 탁월, 만족"
이 벌들은 네덜란드 품종인 뒤영벌로
지난 4월 대학의 한 연구팀이 교미와 사육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시험방사됐습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시설채소 수정용 벌을
국산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4분의 1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량 증식이 가능한데다
공급 단가도 수입용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INT▶연구팀
"외국견학등 4년만에 성공"
s/u)"지금까지 시설채소 농가들은
인공수분을 하거나 연간 30억원 정도의 외국벌을 수입해 사용해왔습니다."
수입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외국벌은 수정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농가의 골칫거리였습니다.
더구나 인공수분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농가의 가장 힘든 일로 남아 있었습니다.
수정용 벌의 국산화는 외화절약은 물론
농작물 재배규모가 커지고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아 떨어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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