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고추 군납비리사건 수사가
군납농협과 군부대 간의 뇌물 연결고리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청송경찰서는 해외로 달아난 유통업자 허모씨가 진보농협을 내세워 경남 창녕과 강원도 원주,
안동 모농협등 전국 3개 고추가루 군납농협과 집중적으로 거래한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구속된 창녕농협
전 고추가루 공장장과 현 공장장등을 상대로
군으로의 뇌물상납 부분을 집중 캐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일 숨진 원주의 군납농협 원모과장의
계좌를 추적하고 안동의 군납농협 관계자를 상대로도 허씨와 돈을 주고 받았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구속된 진보농협과 창녕농협 간부등 4명은 허씨로부터 불량고추 납품을 묵인하는 대가로 3백에서부터 많게는 2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