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유골 발굴현장에서 나온
탄두와 비닐봉지 등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구리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골 발굴 현장을 포함해
반경 33m안에서 발견된 탄두 65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체 관통 여부는 탄두가 훼손돼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탄두는
M16과 K1,칼빈 소총 등에 사용된 것이고,
쇠붙이로 판명된 3개와
탄심만 발견된 철갑탄 6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장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탄피는
지난 1945년 미국에서 생산된
기관총 용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혈흔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총기에 의한 살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탄두도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비닐봉지와 빵봉지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고,
도룡뇽 알 성분 유무는
감정물이 토양에 오염돼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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