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청송경찰서는
불량 고춧가루를 납품받는 대가로 돈을 받은 전직 군 간부 45살 함 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6월까지 대구 모 급양대장으로 근무했던
함 씨는 불량 고춧가루를 납품받으면서
경상남도 창녕농협 전,현직 공장장으로부터
올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18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로 달아난 업자 허 씨로부터 돈을 받아
함 씨에게 건낸 창녕농협 현 공장장
45살 이 모 씨에 대해서는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함 씨 말고도 창녕농협으로부터
불량 고춧가루를 납품받으면서
돈을 받은 군 간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고춧가루를 군납하는
전국 7개 농협을 특별감사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