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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시,군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가
10에서 20% 전후에 머무는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군은 지방세수로
직원들의 급여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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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공무원들의 연간
인건비가 136억원입니다.
그러나 지방세수는 44억원.
세외수입 65억원을 다 합쳐도
공무원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안동시도 마찬가집니다.
연간 직원들의 인건비가 368억원이지만
지방세 수입은 260억원에 불과합니다.
올해 경북도내 10개 시의
재정자립도를 분석한 결과
구미시가 6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포항시 54%로 나타났으나
문경시 14%, 안동시 20% 등
나머지 7개 시의 자립도는
30%에도 미치지 못했고
대부분 지난해보다도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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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길 경북도 예산담당관
(도내 시군 가운데 구미,포항,
경산,경주,칠곡군 이외는 지방세수로
인건비도 충당되지 않고 있다)
13개 군 지역은 더욱 열악합니다.
군 가운데는 칠곡군의 자립도가
36.4%로 가장 높았고 봉화군은 10.3,
군위군 12% 등 8개 군의 자립도가
10% 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의 전체 재정
자립도도 30%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처럼 도내 시,군들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것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구미시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지방세 수입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등 경제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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