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대표적인 섬유산업의 하나인
염색산업이
요즘 염료 가격 폭등으로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물업계에까지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섬유에 무늬와 색상을 내는 염색작업은
높은 부가가치 때문에
섬유산업의 꽃이라고 까지 불립니다.

하지만 이 섬유염색의 생산비용이 크게 늘어 업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s/u)
최근 폴리에스테르를 염색하는
분산염료의 가격이
50-60% 이상 폭등했기 때문인데
특히 이런 검은색은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세계 염료 생산공장의 대부분이 몰려있는 중국에서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의무화하도록 하면서 생산단가가 올라가고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아
공급량이 크게 준 때문입니다.

◀ＩＮＴ▶정수경 사장/염료수입상
[생산단가가 올라가니까 당연히 가격이 올라..]

면직물 등을 염색하는
반응성염료의 가격도
조만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대구는 염색조합에서 공동구매한
염료의 재고가 남아있어서
아직 가격은 오르지 않았지만
가격인상은 예고돼있습니다.

◀ＩＮＴ▶김태오/화동섬유 대표이사
[큰일입니다..]

대부분 직물을 염색해
수출하는 직물업계에도
생산비를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그렇지 않아도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섬유업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