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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에 이어
인천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 여파로
도내 양돈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값마저 크게 떨어져
돼지 파동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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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이 폭락해 양돈농가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돼지값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다시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00kg 한마리에
21만6천원하던 돼지가 지난달에는
14만3천원으로 생산원가인
15만6천원보다 더 떨어졌고
지금은 13만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5월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길이 막힌데 이어
지난주 인천 강화에서
돼지콜레라 마저 발생해
설상가상의 어려움에 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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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경북도 축산물 유통담당
(근본적으로 사육두수가 많고
내수마저 부진해 어려움이 가중된다)
돼지값이 조기에 회복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양돈농가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밖에 없어
돼지값 폭락에 따른 파동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천700여 도내 양돈농가들은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도내 돼지 사육두수가 108만 마리로
이미 적정규모를 초과한 상태고
해마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상북도는 이와함께 지난주
인천강화에서 발생한 돼지 콜레라가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대대적인 소독과 함께
농장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비상방역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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