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칠곡이나 동서변동 같은 신개발지역에는 고층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내버스 노선은 증설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동서변동 택지개발지구.
U대회 선수촌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S/U)이곳 동서변동의 인구는
올해초 4천여명에 그쳤지만
지금은 두배인 8천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공사중인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8배가 넘는 3만 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북구 동서변동의 시내버스는
603번 단 하나 뿐입니다.
◀INT▶이근숙/대구시 동변동
(딴 동네 갈때는 거의 두번 타는 경우가 많죠.)
인구 8만명을 넘어선 칠곡 3지구 역시 버스노선은 5개 노선에 불과합니다.
큰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노선버스는 구경하기 조차 힘듭니다.
이 때문에 한 아파트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규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다음 달부터는 운행을
중단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INT▶김병수/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재중교통을 이용해야 되는데 노선이 없을뿐 아니라 코스도 2번씩 갈아타야 합니다.)
대구시는 업계 경영난으로
버스노선 조정이 여의치 않다고 밝혀 신개발지역의 교통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