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었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학력진단평가가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 초등학교에서도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3만7천명,
경북에서는 3만 6천 900여명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읽기 실기시험 등 4가지 영역의 시험을 쳤습니다.
당초 이 시험 실시를 앞두고
전교조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학력위주의 교육정책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는데,
전체 응시자의 10%를 표집한 뒤
그가운데 몇 %의 학생이
기초학력에 모자라는지 파악해
교정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자료로만
활용한다는 합의에 따라
오늘 시험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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