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의 사인 분석작업이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은
법의 곤충학 검사와 독극물 검사,
흉기에 의한 의류 손상과
혈흔·탄흔 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이번 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조사보고서를 만들고
오는 21일부터 사인에 대해
1차적인 토론과 함께
분석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법의학팀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 법의학자를 포함해
2차 분석을 마친 뒤
경찰 수사내용을 통보받아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사인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3차 회의에는 참여가 가능한
모든 법의학자와
유족이 지명하는 법의학자까지
모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법의학팀은 그러나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3차 회의에서 잠정 결과를 보고한 뒤
최종 사인 판정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