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데스크R]곤충학 검사 단서 발견못해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0-15 18:33:55 조회수 0

◀ANC▶
개구리소년들이
유골이 발견된 장소와 다른 곳에서
숨진 뒤 옮겨졌는 지를 가리는
곤충학 검사 결과에서
아직까지 특별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윤영균 기잡니다.
◀END▶












◀VCR▶
곤충학 검사를 맡고 있는
고신대 법·보전 생물학연구소의 검사 결과
유골이 다른 곳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수사본부 관계자(전화)
내용:(담당 교수가)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
곤충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기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곤충학 검사는
유골과 유류품에서 발견된
파리유충 등 곤충의 각질이
유골 발견장소 주변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같은 지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연구소측은 추가 조사를 거쳐
최종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오늘 유골 발굴현장에서는 또
유골을 덮고 있던 흙이
자연적으로 덮인 것인지
누군가 매장한 것인지를 가리기 위해
지형 조사와 토양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INT▶ 손영관/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유골 발굴 지역이 움푹 들어간 계단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빗물에 씻겨나가는 지역인데
국부적으로는 퇴적될 수도 있다.)

조사팀은 유골을 덮었던 흙과
주변에서 채취한 흙의
입자 크기와 색깔 등을 비교해
인위적으로 흙이 덮였는 지를
가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