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이 대입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지역학생들은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2학기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성적이 우수하거나
단과대학이 인정하는
경시대회 입상자 등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들이
인정하는 자체 경시대회가 많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경시대회 관련 정보가 부족합니다.

지역 학생들은 대회 참가가 어려워
대부분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경시대회에만 출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의 경우
전국 규모의 경시대회에서
일년에 고등학생 20여명 정도만
입상하고 있고,
응시하는 경시대회도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특기적성 교육시간이
일반 교과목을 가르치는
보충수업으로 변질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