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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기의 파업이
일주일을 넘겼지만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구미지역 240여개에 이르는
오리온 전기 협력업체들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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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일주일째를 맞은
오리온 전기 노동조합은
구조조정 계획 철회 없이는
파업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 백인수 오리온 전기 노동조합
(사장 퇴진과 구조조정 계획 철회가
받아들여져야 파업 중단--)
회사측은 벌써 4년째
경영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INT▶ 허 웅 상무/오리온 전기
(몇년째 경영적자 인력감축을 하지 않고는
모두가 공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노사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오리온 전기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오리온전기 240여 협력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S/U)오리온 전기의 협력업체인 이 회사는
직원들의 출근을 정지시키고 휴업에 들어가
보시는 것처럼 생산라인 가동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공장 안에는 오리온 전기에 납품해야 할
재고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INT▶ 주태룡 상무/오리온 금속
(이 상태로 계속가면 우리도 경영이 어려워
부도 위기에 몰린다--)
오리온 전기 노사 양측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면
구미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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