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 경찰서는 어제 새벽
영덕군 강구항에서
고래 불법 포획 혐의가 있는 선박 3척을 급습해 선창 밑부분에 숨겨둔 고래잡이 작살과 창 등 어구 10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해경은 현장에서 고래 피가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갑 등 증거품을 압수하고
선장 59살 김모 씨 등 1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고래 불법 포획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고래를 포획한 뒤
해상에서 다른 어선으로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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