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종합무역상사나 대기업의
섬유무역 부문이 대폭 축소되면서
지역 섬유업체들은
수출 판로를 찾지못해
애를 먹고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 섬유제품의 수출은
종합무역상사나 대형 섬유업체의 무역부,
개인 무역중개상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많은 대규모 섬유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경영난을 겪으면서
무역부문이 없어지거나
대폭 축소됐습니다.
또 종합무역상사들도
섬유수출이 유통과정이 복잡한데다
반품요구가 많아 일이 번거로운 반면
이윤 폭이 작아
취급하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S/U)
이때문에 지역 섬유업계는
생산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INT▶정기수 상무/대구·경북견직물조합
[수출길이 줄어들다 보니 애를 먹고있다..]
섬유업계는 개인 무역중개상을 통해
수출길을 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개인 무역중개상을 통한
수출선이 난립하고
외국바이어들은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과잉생산 때문에 덤핑수출과 같은
제살깎기 경쟁도 마다않는 지역 섬유업계는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중국 텐진에 업체간 공동마케팅 방식의
무역대표처를 두고 수출길을 찾고 있지만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