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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면 첨단 전자공업단지로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전진도시로
자리매김 돼있습니다.
하지만 앞서가는 전자 기술도시의
위상과는 달리
구미시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은
아직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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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심가의 편도 5차로 도로의
약간 굽은 네거리.
분명 4차로는 직진 차로지만
빨간 승용차 등이 눈치를 살피며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잇따릅니다.
보행자들의 횡단 신호인
파란불이 켜져 있지만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마구 건넙니다.
구미시립도서관 앞의 5차로 도로.
화물차 승용차 할 것 없이
골목길에서 나온 차량들이
5개 차로를 한꺼번에 건너
위험하게 U-턴 합니다.
한 승합차는 U-턴 지점 앞에서
너무 빨리 중앙선을 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구미시 원평동의 한 거리
중앙선을 넘지 말자는
경찰서의 안내문을 무색케할 정도로
차량들이 잇따라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해댑니다.
구미시에서는 안전모를 쓰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배달원이나 학생 할 것 없이
대부분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고
심지어 아이들을 앞에 태우고도
안전모를 쓰지 않습니다.
보행자들도 무질서하기는 마찬가지
주변에 횡단보도를 두고도
마치 당연하다는 듯 무단횡단 합니다.
(S/U)인구 35만을 넘어 50만 명이 넘는
경북 최대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구미시,
하지만 구미시민들의 교통질서의식은
아직 부끄러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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