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경산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가 마을을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는데요.
아 그런데 사고가 난 지역은
몇달전부터 주민들이 불안해 못살겠다면서,
경산시에 대책을 요구했다지 뭡니까?
경산시 석창순 부시장,
"우리도 진정서를 받았심더.
그런데, 이 공사는
건교부와 도로공사에서 주관으로 해서 하니깐 우리 권한이 없다보니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단지 있다면야 도의적인 책임이야 있지"하며
실질적인 책임은 없다는 답변이었어요.
허허, 경산 시민이 피해를 보는데,
도의적 책임만 있다니
경산시, 요즘 민선 자치시대 맞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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