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편한 일자리만 찾아(10/19)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0-18 17:35:59 조회수 0

대구의 실업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8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경북 취업박람회에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대학생들과
젊은 실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심각한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는데요.

대구지방노동청 나장백 청장
"그래도 생산직 업체부스에는 사람이 없어요. 대학나와서 일은 힘들고 돈도 그렇게 안많으니까 잘 안갈려고 하는 겁니다." 하며 찾아보면 일할 곳도 많지만
정작 사람이 필요한 곳에는 지원자가 없다고 했어요.

네, 비록 실업자가 될지언정
힘든 일은 처다 보지도 않겠다는 사회풍조,
아직은 실업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