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전국을 돌며 수억 대의 소매치기를 해온 혐의로
2개 파 21명을 적발해
46살 김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두목 49살 김 모씨와 54살 한 모씨 등 16명은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천년 4월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한 뒤
대구와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시내버스에서 주로 부녀자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500여 차례에 걸쳐 5억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조직원이 검거될 경우
검거된 조직원의 가족에게
생활비와 재판비용으로 한 사람에
천만원에서 2천만원을 지급한다는
행동강령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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