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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기온 크게 떨어져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0-19 11:36:25 조회수 0

오늘 낮 12시를 기해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어젯밤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
폭풍주의보는 오는 22일쯤 해제될 전망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강우량은
대구 10mm, 영덕 29, 울진 26, 안동 5.5,
상주 6.4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양 일부 지역에는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오모 마을에서는
지난 집중 호우 때 유실됐다가 임시 복구된
진입로가 또 다시 유실돼 10가구의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경북 동해안 지방에는 20-60mm,
다른 지역에는 5-10mm가량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기상대는 이 비가 그치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는 22일 대구의 아침최저기온이 5도,
23일은 1도까지 떨어지겠고
북부권은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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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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