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저녁 대구의 한 소주방에서 화재가 나
여종업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질식하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제 저녁 7시 반쯤
대구시 서구 내당동 모 여관건물 2층에 있는
소주방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15분만에 꺼졌지만
230제곱미터 가량 되는 소주방은
모두 타버렸습니다.

◀ＩＮＴ▶목격자
(타닥타닥 소리 나고 연기에 불꽃...)

불이 나자 영업준비를 하고 있던 소주방 주인 25살 김 모씨와 50대 여자주방장은 창문으로 뛰어내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20살 김 모씨와 21살 최 모씨는 화장실에서 연기에 질식돼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s/u)이들이 숨진채 발견된 곳은 비상구에서
불과 1미터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여관에 있던 손님과 업주 등
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여관주인 70살 박 모씨 등 2명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소주방 업주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