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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도민 한마음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성원을 보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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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 속에
우산을 받쳐 든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었습니다.
걷기대회에 앞서 열린
태권도 시범은 시원한 기합소리와 함께
시민들의 힘을 북돋웠습니다.
천여 명의 시민들은 개회 선언과 함께
기마경찰대를 앞세우고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에 이끌린 아이들은
종종 걸음을 치기 시작하고
평소처럼 운동을 나왔던 시민들도
걷기 행렬에 가세했습니다.
◀INT▶심태희/달서구 상인동
(평소에는 저 혼자 학교 운동장 뛰는데
오늘은 유니버시아드 행사도 있고 해서
가족들 데리고 같이 왔습니다.)
◀INT▶ 허일연/서구 평리동
(오늘 한마음 걷기 대회 한다고 해서
더 일찍 나왔어요. 보통 10시쯤 나오는데.)
부산이 아시안게임을 치러낸 것처럼
대구도 잘 치러내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INT▶ 최명화/달서구 신당동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잘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걷겠습니다.)
두류산을 한 바퀴 도는 4.3 km의 일주 구간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 걸음 한 걸음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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