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는 달성군 개발에
대구의 미래가 달렸다고 보고,
달성군에 초점을 맞춰
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낙동강 수질 문제에 발목이 잡혀
고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과 인천은 편입지역 개발이 활발해 성장일로에 있어 대구시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달성군의 면적은 427제곱킬로미터로
대구시 전체 면적의 거의 절반,
개발 포화상태로 답보하던 대구시는
지난 95년 달성군의 편입을,
재도약의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첫 프로젝트로 추진한 위천산업단지가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의 반대로
수 년째 표류하면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재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승호/대구시 기획관
[달성군은 개발잠재력이 큰 곳입니다.
그래서 대구시가 개발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치적 제약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와 같은 시기,
인근 군지역을 편입한 부산과 인천은,
풍부한 공간을 개발로 연결시키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부산은 기장군에 37만 평의 정관산업단지, 120만 평에 정관 신시가지,
230만 평에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옹진과 강화군을 편입한 인천 역시
영종도 신공항, 용유,
무의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도시가 활기에 넘쳐 있습니다.
대구시는 달성군 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산업단지는 물론 신도시 조성,
레저위락단지 등 개발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S/U 그러나 달성이
대구 재도약의 성장엔진으로
정상가동이 언제 될 수 있을 지는,
결국 낙동강 물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