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산사태가 나
주택과 공장에 피해를 준
경산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재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산사태가 난
경산시 남천면 원리 일대에서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로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는 등
재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복구공사는 물론
주택, 공장 복구도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19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붕괴된 지점 윗부분에서부터
토사가 계속 흘러 내리고 있다면서
관계당국과 공사관계자들이
빨리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공사인 금호산업은
며칠 내린 비 때문에
토사 일부가 흘러 내렸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고,
정밀 안전진단 검사 결과
흘러 내린 토사를 제거하면
2차 붕괴가 우려된다는 결론에 따라
붕괴지점 윗부분부터 토사를 제거하고 있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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