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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경북 세계농업한마당 행사를 마감하는
국제 지방자치단체 회의가 오늘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자치단체 대표들은 국제 농업 문제의 다양성과 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경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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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북 세계 농업 한마당 행사는 농업의 세계화를 표방해 온 우루과이 라운드의 문제점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기아로 얼룩진 식량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식품 안전성, 환경 파괴 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오늘 일본과 프랑스 등 11개국 24개 자치단체 대표가 모여 채택한 경북선언문은 이에 대한
하나의 대안입니다.
지구촌 농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업적인 면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를 바탕으로한 비교역적 기능이 중시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 프랑스 알사스주 부지사
이번 경북선언문은 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뉴라운드 세부 협상의 원칙 타결을 앞두고 세계무역기구에 공식 제출됩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농업 문제에
있어서 지방 정부의 역할과 협상 기능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의근 경북도지사
[S/U] 이번 행사는 세계무역기구의 농업 협상
과정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식량 수입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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