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개구리 수사 중간 결과 이번 주 통보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0-21 18:38:07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의 사인을 규명해 줄
단서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내로 국과수 감정 결과가
추가로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결과를 토대로 주말 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개구리 소년의 타살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주장은 대략 8가집니다.

우선 현장 지리에 익숙한 소년 5명이
마을과 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에서
숨졌다는 것은 살해됐다는 주장입니다.

또, 옷에서 매듭이 발견됐고,
유골 위치로 볼 때
거꾸로 쳐박힌 형태가 된다는 점,
머리카락과 손, 발톱이 없는 점 등은
살해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북대 법의학팀의
1차 유골 감정과
곤충학 검사에서
외상이나 시신 이동 등
타살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탄두와 비닐봉지에 대한
국과수 감정에서도
혈흔이나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자
사인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골과 옷, 신발,
토양에 대한 국과수 감정 결과가
이번 주 내로 나올 예정입니다.

◀INT▶홍영규/대구달서경찰서 형사과장
"혈흔, 독극물 검사 결과 종합해서.."

(S/U) 이에 따라 경찰은
개구리 소년의 유골이 발견된 지
한 달이 되는 이번 주말 쯤
사인 규명과 관련된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과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경북대 법의학팀의 판정이 끝나는
다음 달 초 쯤 발표할 방침입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경찰의 수사도
판정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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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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