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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3원]시민단체 예산 감시 강화

김철승 기자 입력 2002-10-22 18:28:53 조회수 0

◀ANC▶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포항시가 사회 단체에 주는 보조금과 시장의 업무 추진비가 공정하게 쓰이지 않는다고 보고 적극적인 감시활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포항 김철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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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포항시가 시민단체에 지원하는 임의 보조금이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올 해만 하더라도 민주평화통일 포항시협의회에 2천5백만원과 재향경우회 5백만원등 모두 1억8천만원이 지원됐습니다.

포항참여자치연구소는 "포항시 보조금 관리조례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지원대상과 금액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마다 한 두차례 공모를 받아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사후 평가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청년연합회 포항지부도 공동으로 최근 포항시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의 공개를 요구하는 행정 소송을 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포항시가 개인 실명 노출을
우려해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는 2억9천만원에 이르는 시장 업무 추진비에 이어 다른 간부의 업무 추진비도 공개하도록 하는등 예산감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소송 결과에 따른다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MBC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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