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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노루재 터널이 뚫리면서 옛길 통행량이 줄기는 했지만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통행이 어려운 상태고
배수로 두껑도 수십개나 도둑 맞았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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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30m의 봉화 노루재 옛 길.
인근에 터널이 뚫리면서 통행량이 줄기는 했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는 엉망으로 차량으로 이곳을 지나다가는 낭패 보기 쉽상입니다.
(S/U)"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흘러내린
돌더미와 흙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차량통행은 럼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운전자(하단자막)
"저희들이 모르고 주행해 오다보니까 산사태가 많이 나 다시 돌아가게 됐다."
도로 가에 있던 배수로 두껑 수십개도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누군가가 고철로 사용하기 위해
민가 근처의 것을 제외하고 몰래 훔쳐간것으로 보입니다.
◀INT▶인근 주민:(하단자막)
"가지고 간다는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거다.심지어 절도 아닙니가."
노루재 구 도로가 내몰라라 식으로 방치된것은
지난 해 12월 부터,
노루재 터널이 뚫리면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구 도로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을 추진해야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전화)
"폐기된 도로에 대한 서류를 도에 이관해야 하지만 서류가 늦어진 것은 우리쪽 입장이고
도에서는 도로가 폐기됐기 때문에 관리는
그쪽 (도)에서 해야된다."
숱한 애환을 간직한 노루재 옛길은 아직 이용자들이 많고 터널사고시에는 우회도로로 활용되야하지만 서로 관리를 미루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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