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에 찜질방이 들어서는데 대해
마을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반송2리 주민들은 어제부터 마을 길목을 농기계로 막고
찜질방 신축 공사차량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찜질방을 짓는 곳이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머릿부분에 해당하고,
계곡물을 식수로 쓰는 50여 가구의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건축주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지난 달 공사에 들어갔는데
주민들의 막무가내식 반발에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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