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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협 영업정지

이성훈 기자 입력 2002-10-22 13:52:55 조회수 0

조합원이 만 8천여 명에 이르는
경주 신용협동조합이 예금 인출 사태로
영업 정지를 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 조합원들의
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져
유동성 자금 부족에 빠진
경주시 성건동 경주 신용협동조합에 대해
오늘자로 영업 정지를 내렸습니다.

경주 신협은 전 이사장이던
박진우 신협 중앙회장의
중앙회 운영 경비 사용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조합원들에게 알려져 예금 인출 사태를 빚었습니다.

경주 신협은 앞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산 실사를 받은 뒤
인근 조합과의 합병이나 자체 정상화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게 됩니다.

경주 신협은 지난 98년 10월 인가를 받았고
조합원 만 8천여 명에
자산은 652억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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