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하루 종일
농민들이 총궐기대회에 참가 한다며
저속 운행을 하는 바람에
차들이 밀려 운전자들이 애를 먹었지만
문제는 시속 50킬로미터로 늦게 달리는게
위법사항도 아니라서
경찰도 도리 없이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다지 뭡니까?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김벽윤 대장,
"하필 고속도로를 볼모로 해서 말입니다.
참말로 힘들었습니다.
농민들이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돈을 내고 빨리 운행하겠다는 다른 운전자들한테는 피해를 줬으니 말입니다"하며
난감한 목소리였어요.
네에, 농민들의 심정을 백번 이해하더라도
고속도로를 저속도로로 만들어 애꿎은 피해자들이 생겨서야 그건 곤란한 일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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