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열성 전염병인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오늘
최근 감기증세로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한 초등학생인
10살 임모 군이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는 임 군이
형산강 둑으로 놀러간 적이 있어
이곳 잔디에 붙어 있던 탈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쓰쓰가무시병은 9-11월 사이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발병하고
6-21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진, 결막충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1% 정도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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