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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상주지역 수재민들의 어려움이 큽니다.
온수사용은 불가능하고 몰아치는 찬바람을
직접 맞아야하는 수재민들은 날씨가 추워진 이후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안동 이호영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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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상주시 청리면 하천곁에 마련된
수재민들의 컨테이너 임시숙소에도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철판조각으로 만들어진 컨테이너박스는
뚝 떨어진 기온탓에 더욱 을씨년스럽게 보입니다.
컨테이너생활도 벌써 한 달이 넘었고 날씨는
점점 추워집니다.
◀INT▶수재민
--찬바람이 쌩쌩불고 춥다..
전기판넬로 바닥만 따뜻할 뿐
온수가 공급되니 않아 노약자가 대부분인
수재민들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INT▶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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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로 집을 잃은 13가구 가운데
10가구가 이같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새 집을 짓고 있지만 이제 겨우 기초를 마쳤거나 벽체가 올라가고 있는 정도입니다.
(s/s)이렇게 집을 짓고 있지만
새집은 한 겨울에 가서야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결정된 재해보상금도 건축을 마친뒤에 지급될 것으로 보여 노임지급이나 자재구입 등은 모두 수재민들의 몫입니다.
◀INT▶수재민
전부 외상거래를 하고 있어 자재구입등이
어렵다...
보조와 융자금을 합한 재해보상금도
1채당 3천 300여만원에 불과해 수재민들은
새 집을 갖는 기쁨보다 또다시 빚더미에 올라서야하는 서글픔이 앞섭니다.
MBC뉴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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