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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이제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각 대선 후보들의
지역 지지율 추세를 분석하고
대선 전략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득표 전략을 알아봅니다.
이창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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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지난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6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얻으면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불안한 요소도 있습니다.
먼저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이,삼십대의 지지율이
사,오십대 지지율에 비해서
현저히 낮다는 점입니다.
◀INT▶백승홍본부장/대구시선거대책위원회
(이 후보의 장점이 젊은층에 인식 안됐다)
따라서 이 후보가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는 점을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리고
실업문제 등 젊은 세대가 고민하는
정책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예상 외로 높은 점도 부담입니다.
지난 15대 대통령 선거 때
이회창 후보 다음으로 표를 많이 얻었던
이인제 후보의 득표율 17%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당 소속인 지역의 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을 적극 활용하고
과거 정치 행보를 상관하지 않는
대대적인 인사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백승홍본부장/대구시선거대책위원회
(정후보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질 것이다)
(S/U)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한나라당은 지역 득표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우고
지구당 전 조직을 가동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표심이
뜻대로 움직여 주기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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