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지역 지구당 위원장들의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말
국민참여운동본부 지역 발대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합니다.
민주당 대구와 경북지부에 따르면
지역의 27개 지구당 가운데
대구 달서을지구당과 경주시지구당 등
5명의 지구당 위원장들이 어제 탈당해
정몽준 후보쪽에 합류했습니다.
민주당은 1차 탈당자 외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앞으로
4-5개 지구당 위원장들이
추가로 탈당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앙당의 반노무현 세력의 탈당 유보로
대규모 탈당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일요일 대구에서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과
다음 달 초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잇달아 갖고
공식 선거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어서
지역 득표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최근 탈당한 지구당 위원장들이
김중권 민주당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면서
김 전대표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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