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체들이
처리비용을 일방적으로 올리려고 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는
대구시 수성구를 제외한
7개 구, 군에 있는 아파트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을
업체들이 가구 당 천 원에서 천 300원으로
30%나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특히
구,군청과 업체간의 처리비용 계약기간이
올해 말까지 돼 있는데도,
계약 중간에 비용을 인상하는 것은
행정기관이 업체만 봐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업체측은 이에 대해
현재 비용으로는 적자운영이기 때문에
비용을 올리지 않으면,
오는 26일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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