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결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가
농업을 완전히 포기하는 협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농연 경북도연합회는 오늘
한국농업 붕괴를 초래하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분노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번 협정은 국내 농가소득을
연간 500억 원이나 줄어들게 하는
농업포기 협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탁기와 냉장고 등
주요 공산품을 협정에서 제외시키는 등
칠레측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우리나라의 실익은 거의 없으면서
농업만 완전히 포기한 협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농연 경북도연합회는
만 6천여 경북 농업경영인들이
식량주권과 한국농업 사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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