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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화려한 단풍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팔공산 등 대구·경북지역 산들도
다음 주에는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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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물고 있는 산능선을 타고
정상부근은 이미 붉은 물결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은 가족과 함께,
동료들과 함께 붉게 물드는 산행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합니다.
◀INT▶유정희/대구시 지저동
(눈도 즐겁고 요즘은 낙엽 밟는 그 기분이 더 좋죠.)
◀INT▶최문부/대구시 신암동
(스트레스 해소되고 대구에 팔공산보다 더 좋은데가 어디 있습니까?)
산에 오른 노신사는 붉게 변해가는 자연을 벗삼아 구수한 노래 한자락 뽑습니다.
◀SYN▶5초 가량
설악산과 북한산 등 중부지역의 유명산 단풍은 이미 지기 시작했지만 남부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백산과 지리산 단풍은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고, 주왕산과 가야산은 이번 주말,
절반가량 물든 팔공산은 이 달 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S/U)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인
이 곳 마로니에 거리를 비롯한 도심 가로수도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단풍 아래 지나는 차량 행렬 역시 한결 여유로워보입니다.
화사한 가을 햇살과 어우러진 단풍 사이로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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