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사인과 관련해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수사 중간 발표를 통해 경찰은
탄두와 옷에 대한
국과수 최종 감정결과
혈흔이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곤충학적 검사에서도
사체 이동여부를 밝힐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골 등에 묻어 있던 토양도
주변 토양과 동일하고,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살해됐거나 시신이 이동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듭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머리카락과 손, 발톱이 없는 것은
습도와 온도 등 외부요인에 따라
부패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타살의 단서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북대 법의학팀의
최종 판정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타살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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