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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개구리 사건 중간결과 발표, 단서 없어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0-25 15:35:50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의 유골이 발견된 지
한 달째인 오늘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인을 규명해 줄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수사가 한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탄두와 옷, 토양에 대한 국과수 감정 결과,
혈흔이나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골에 묻은 토양도 주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곤충학적 검사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없어
살해됐거나 사체가 이동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옷 매듭에 대해서는 산악인 등
전문가의 의견이 각기 달라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이 없는 것은
습도와 온도 등에 따라 부패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타살의 단서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두개골 흔적, 매장, 매듭 부분에 집중 수사"

(S/U) 결국 타살혐의를 짙게하는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의
경찰 수사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미궁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발굴 과정에서 찍었다고 밝힌
유골과 유류품 사진은 공개하지 않아
아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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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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