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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대선후보 기획 시리즈
3번째 순서로
지역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은 정몽준후보의
득표 전략을 알아봅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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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평균 20% 이상 유지하고 있는 정몽준후보는
영남권 후보인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민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4대 대통령선거 때
부친인 고 정주영후보가 대구경북지역에서
17%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 득표율보다 높았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김동호 /대구경북창당준비위원장
(정 회장보다 이미지 좋아 득표 급등할듯)
그러나 계속되는 지역민 여론조사에서
정몽준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노풍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빚을수도 있다는 예측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정몽준후보측은 전직 자치단체장이나
광역의원 출신 인사, 여성계와 학계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 인사들을
후원회원으로 영입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초로 예정된
'국민통합 21' 신당 창당을 계기로
이른바 정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동호/ 대구경북창당준비위원장
(국민들의 변화를 갈망한다)
정후보측은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자신에 대한 득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이 한나라당세가 워낙 강해
섣부른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U)뿐만 아니라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까지 나타나면 득표율이 예상외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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