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토아침R]문화계 소식

입력 2002-10-26 19:07:27 조회수 0

◀ANC▶

이번 주부터는 토요일 아침에
문화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일본 문화소개 주간을 맞아
이색적인 공연과 전시가 펼쳐집니다.

남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SYN▶ <북공연>

한일 문화소개 주간에 선보이는
유후인 겐류다이코는
일본 남부 규슈 유후인 지역의
전통적인 북장단을 현대화해
현재는 일본의 대부분 북팀들이
이 장단을 기본 리듬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히세가와 다다시 등
7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일본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피리와 대중소의 북으로
환상적인 리듬을 보여주는 유후 오로시와
일본 전통 축제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곡 등
7가지의 곡을 현란한 춤솜씨와 함께 보여줍니다.

오늘 저녁에는
일본 신화나 전설에 나타나는 인물과
일본인의 생활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일본 무용도 선보입니다.

◀INT▶데라다 데루스케/
주한 일본 특명전권대사
<대구 시민들이 생소한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어제부터는 일본에서 계절마다 열리는
각종 축제에 쓰이는 소도구와 인형들,
일본의 의상과 민예품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번주에는 계명대학교에서
일본인형만들기 워크솝과
일본 애니메이션 강연회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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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소리극 경상도 이춘풍 전은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연됩니다.

우리의 전통예술인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극양식을 선보이는 자리가 됩니다.

주색잡기에 빠진 이춘풍이
기생에게 돈을 모두 잃고
부인에게 곤장을 맞는 일련의 과정들을
해학으로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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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인협회는 오늘 수성못에서
음악과 미술, 무용이 함께 만나는
새로운 시의 축제를 엽니다.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에 이어
춤과 판소리가 어우러진 시낭송이 어울리고
시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시의 배를 수성못에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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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는
영진 전문대학이 개관기념전으로
국내 구상 회화계열의 원로인
정점식, 이경희, 김종복 등의 작품과
중견작가 36명의 초대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가들로
작품마다 대표작이라 할 만큼
품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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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 일본 히로시마의
여류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의 40여명의 화가들은
구상과 추상, 설치등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고
예향 광주의 여류화가들은
남도 특유의 자연주의적 작품들을,
히로시마의 작가들은
서예에서 출발한 추상화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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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M에서는 인적이 드문 제주의 풍광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자연의 깊이에 젖어들다 보면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이 함께 합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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